걷기운동안내

안녕하세요?
생명존중 생명사랑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달빛소나타 운동본부 실무대회장 김 인숙 입니다.

달빛소나타 걷기운동을 벌이면서 청소년, 아동, 가족이 함께 모여 손에 손을 잡고 가족사랑과
이웃사랑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모두 하나라는 건강한 삶의 공간을 그려보고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10여 년 전 부터 우리는 내 발로 직접
걸어보면서 나누는 생명의 소중함과 관심, 나들이 길에서 얻게 되는 친밀감, 우리 마을의 환경,
오고가는 대화들을 그리워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도심의 빌딩 숲에서 생활하다보면 시간에 쫓기고 스케줄대로 살아가게 되어 집과 학교, 일터 밖에 모르고
살아가게 됩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개인주의적인 삶에 익숙해지고, 내가 사는 공간이나 환경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됩니다. 특히 자라나는 자녀들에게는 어린 시절 내 고향의 이미지, 활동, 추억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빌딩 숲을 헤치고 지나던 학교와 학원가는 길뿐이라면 너무나 서글프지 않습니까?

둘레 길이나 우리고장의 명소들을 걸으면서 철따라 옷을 갈아입는 꽃과 나무, 새들의 지저귐, 갈대와 억세, 단풍과 낙엽, 개울에 뛰노는 붕어, 잉어, 개구리 울음소리, 잠자리 날고 길가에 어우러진 코스모스 길가, 눈 내리는 강가에 어우러지는 고수부지의 아름다움, 등등..... 우리고장의 환경에 대해서 알게 되고, 몸으로 배울 수 있는 우리의 감성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한 아주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이 소중한 지역사회 운동을 결코 포기할 수 없었으며 새롭게 변신의 기회로 이끌어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제12회 달빛소나타 부터는 IT 산업의 발달을 접목하여 인터넷, 스마트 폰, 줌을 활용한 현장학습으로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달빛소나타 가족여러분!
손에 손을 잡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을 나누는 시간으로
함께해 주시지 않으렵니까?
내 고장에서 펼쳐지는 생명존중 인성함양을 위한 소박한 나들이가
우리의 추억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